10월의 마지막 주 개막한 '2019 예천세계활축제'가 20일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예천 활의 전통성을 전국으로 알리게 된 기회가 됐다.
예천세계활축제는 '활로 하나 되는 세계'란 주제로 세계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다양한 공연과 이색대회가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또 전국 최대, 최다 규모로 손꼽을 여러 종류의 체험형 프로그램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축제장 내 최고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세계 29개국에서 참여한 세계전통활쏘기는 축제장에서 가장 이색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각 나라의 참가자들이 전통 활을 준비해 대회에 나선 것은 물론, 전통 의상까지 준비해 참여하면서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열린 예천세계활축제는 지난 축제와 비교해 더욱 짜임새 있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으며 우리나라 대표 체험형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폐막식에는 최교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과 관람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매일신문과 예천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축제의 끝을 알리는 폐막선언은 김학동 예천군수와 신동은 예천군의회 의장 등이 맡았다.
이들은 폐막식에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한마음으로 협조해주신 지역민과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자원봉사단 등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한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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