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였던 유류세 인하 종료 등의 영향으로 두 달 가까이 이어지던 기름값 상승세가 최근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한풀 꺾인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3주차 대구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509.61원으로 전주보다 1.59원 내렸다. 지난주에 0.45원 내린 데 이어 2주째 하락 안정세이다.
경유 가격은 1천356.36원으로 전주보다 1.94원 내렸다. 지난주에 1.36원 내린 데 이어 하락폭을 키웠다. 휘발유 가격은 8월 3주차부터 10월 1주차까지 7주 연속, 경유는 8월 4주차부터 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구지역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종료에 따른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휘발윳값은 당분간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터키의 시리아 공습 영향으로 다소 올랐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59.4달러를 기록하며 전주(58.4 달러)보다 1.7%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석유 수요를 하향 전망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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