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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예금 금리 이번주 줄줄이 내려

연 1%대 초반으로 이자율 내려…시중은행과 대구은행 등 0.15~0.25%p↓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하면서 은행들도 예금금리를 내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하면서 은행들도 예금금리를 내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이번 주부터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내린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 초반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21일부터 주요 예금의 기본금리를 0.15~0.25%포인트(p) 인하한다. '아이M예금'의 경우 기본금리(1년 이상~2년 미만)를 연 1.51%에서 0.25%p 내린 1.26%를 적용한다. '직장인우대예금' 기본금리(1년 이상 기준)도 1.41%에서 0.15%p 인하한 1.26%로 조정한다.

국민은행도 이르면 이번 주부터 기준금리 인하범위(0.25%p) 내에서 예금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이달 말쯤 내리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농협은행 역시 인하 폭을 기준금리 인하 수준으로 고려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달 안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이 선보인 1년 만기 정기예금 주력 상품의 금리는 기본금리 기준으로 1.5%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이번 금리 인하로 주요 은행의 예금 금리가 1.1~1.2%대까지 내려갈 수 있고, 현재도 1% 초반대인 정기예금의 경우 0%대 금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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