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주시의회,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청소년과 아동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의견수렴 간담회

간담회를 마친 청소년들이 시 의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간담회를 마친 청소년들이 시 의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의회는 최근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홀에서 아동청소년지원 연구단체(대표 장영희 시의원)와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시의원 7명과 청소년 33명, 영주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주에 적합한 아동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청소년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테마별도서관(AI, 4차산업 등)과 VR체험관, 소규모 영화관, 탈출체험방, 체력단련실, 상담실, 진로체험관, 음악연습실 등을 설치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장영희 영주시의원은 "시설과 프로그램이 아무리 훌륭해도 수요자인 청소년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운영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복합문화공간 조성 과정에 청소년들의 생각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결성된 영주시의회 아동청소년 지원 연구단체는 '아동청소년 지원방안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강원 태백시와 , 경남 사천시, 경기 화성시 청소년 시설 등을 방문하고 지역 청소년 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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