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항공시스템기술센터가 '항공기 스마트 인테리어산업의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두 기관은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에 디지트론·ATC·심포니이미징 등 경북지역 5개 기업과 함께 참가해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세계 항공시장 동향 파악 및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전시회에서 항공시스템기술센터는 캐나다와 공동개발 중인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탄소복합재 재질의 경랑 차세대 밀카트 등을 선보이며 여러 관련기업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항공기의 기내 벽면 인테리어를 OLED로 디자인하는 시스템이다.
65인치 OLED 패널 4개를 이용해 8K 해상도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탑승객들에게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통해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중요 제품이다.
항공시스템기술센터는 이를 통해 디지트론 및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와 기내용 OLED 디스플레이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비밀보호협정(NDA)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NDA 체결은 지난해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에 이은 두번째 공동 연구개발 NDA이다.
특히 영천시와 항공시스템기술센터는 18일 서울에서 '국제협력을 통한 경북 항공기 스마트 인테리어산업 육성'이란 주제로 '국제 항공기 스마트 인테리어산업 포럼'을 열고, 한화시스템 등 국내기업과 세계 항공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캐나다 퀘벡항공연구혁신협회(CRIAQ)의 '항공산업 및 협력분야 소개'를 시작으로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의 '경북 항공기 스마트 인테리어산업 현황 및 계획' ▷한화시스템의 '자사 연구분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현황 및 발전계획 등의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제협력 강화, 관련기업 유치,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영천시가 대한민국 항공기 스마트 인테리어 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영하 항공시스템기술센터장은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의 다양한 제품의 국내외 수주와 함께 항공기 스마트 인테리어산업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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