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이 21일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에 대한 입당 승인을 보류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김장주 전 부지사에 대한 당원자격심사 위원회를 열고 입당을 재논의키로 했다.
내년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 전 부지사의 자유한국당 입당이 보류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달 30일 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도당 관계자는 "자세한 이유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추후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당은 김 전 부지사와 함께 입당을 신청한 김현기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입당을 승인했다.
김 전 부지사는 "42일 동안 조국사퇴를 위해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자유한국당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했다. 입당 재논의를 납득할 수 없어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영천·청도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족과 함께 영천으로 이사를 한 뒤 지역을 돌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영천이 고향인 그는 포항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지사 비서실장, 영천부시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제정책관 등을 거쳐 2018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로 공직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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