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공개할 예정인 대구 북구 고성동 '대구역 오페라W'가 지역 전문기관·단체와 손잡고 다양한 예술·체육 프로그램 및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로 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건설사는 지역 사회에서 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이에 따른 혜택은 입주민에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는 협력 방식은 대구에서 처음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일 대구FC에 후원금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에스동서는 후원금을 제공하고, 대구FC는 지역 체육영재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구역 오페라W' 입주민을 대상으로 체육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대구FC는 2023년 10월부터 2년 간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축구 교실 등 특화프로그램을 2년 간 제공한다.
또한 선수와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 에스코트 기회를 연간 3회 제공하고, 매년 2차례씩 DGB대구은행파크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앞서 같은달 11일에는 대구가톨릭대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입주민들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지역 의료 서비스 증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병원 측은 입주민들에게 2025년 9월 말까지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상급종합병원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의료서비스 환자 경험 평가'에서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2곳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달 1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예술가 후원과 입주민을 위한 예술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전달한 문화예술진흥 후원금 가운데 절반은 신진 성악가 육성기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입주민들에게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비로 활용하게 된다.
입주민들은 2023년 10월부터 2년 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운영하는 유아 및 청소년 프로그램 3개에 참여할 수 있고, 성인 대상 프로그램 3개는 수강료 할인(10%) 혜택을 받는 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최근에는 입주민들의 자녀들의 학습 뿐만 아니라 건강과 사회적 교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적 감성과 문화커뮤니티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기업과 지역민이 소통하며 공간을 넘어 삶의 질까지 높이는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고성동에 들어서는 '대구역 오페라W'는 전용면적 78~84㎡로 모두 1천8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범어동 MBC네거리 인근에 마련된다.ㅊ체ㄷ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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