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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건부 수용

경북 김천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열린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수용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사업은 김천시 문당동 일대의 76만6천246㎡ 부지에 4천63세대 1만157명이 거주하는 택지개발 사업으로 환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지방식이란 토지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대신 개발구역 내 조성된 땅(환지)을 주는 토지보상방법으로 주로 민간사업자나 재개발조합에서 시행하는 개발 방식이다.

사업시행자는 사업비에 해당하는 면적(체비지)과 공공시설용지 면적 등을 공제한 후 나머지 면적을 토지소유자에게 되돌려주고 많거나 부족한 부분은 금전으로 차액을 정산한다.

김천시청에서 북서 쪽으로 약 3㎞ 떨어진 곳에 있는 문당지구는 남쪽으로 법원, 김천대, 경북보건대, 종합스포츠타운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반경 3㎞ 이내에 김천1일반산업단지가 있다.

대상지 북측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현재 공사 중에 있어 이 도로가 개통되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와 대상지까지는 차량으로 5분 이내에 도착 가능하다.

더불어 김천시 신음동 탑웨딩타운 삼거리에서 법원과 검찰청이 있는 삼락동 간 도로개설 사업도 예정돼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국도3.4호선, 경부선 철도 등의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경북도 도시계획위는 이 사업에 진출입 구간 도로폭 확장과 공공주차장 확충, 소하천 주변 수변공간 조성, 단독주택지 도로폭 추가 확보, 연립주택지변 완충녹지 설치, 근린고원내 주차장 확보 등을 조건으로 이번에 수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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