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균형발전 프로젝트 14개 도로건설 사업 '속도'

국토부, 경북 경주 농소-외동 설계용역 재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도로사업) 위치도. 국토부 제공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도로사업) 위치도. 국토부 제공

경북 경주 농소∼외동(국도 7호선) 위험구간 등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14개 도로사업이 연내 단계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예타를 면제한 취지에 맞게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등 고속도 3건과 서남해안관광도로 등 국도 11건으로 총 14건이다.

경주 농소~외동 사업은 국도 7호선 위험구간에 대한 설계 과정에서 사업이 보류됐으나 이달 중 설계용역을 재개한다. 약 1천8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9Km에 걸쳐 4차로로 신설할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정부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세운 투자 계획이다. 총 사업비만 약 6조원 규모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초 예타 면제 대상을 결정했으며, 내년도 예산으로 총 946억원을 편성했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 불편 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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