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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박물관 관람객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

상주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이 박물관 관계자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상주박물관 제공
상주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이 박물관 관계자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상주박물관 제공

경북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을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상주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23일까지 입장객 수는 9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천여 명 보다 무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박물관 측은 입장객이 증가한 이유로 SNS 홍보 강화와 새롭게 시도한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이 어린이와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유도했고 다른 박물관과의 연계를 통한 콘텐츠를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인근에 몰려 있는 경천대, 상주국제승마장, 낙동강국립생물자원관 등과의 공동마케팅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상주의 수천 년 농업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수 있는 농경문화관을 별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국학진흥원 등 경북지역 4개 박물관과의 연합전시인 '상산선비들 낙강에 배 띄우다'라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또 어린이 체험실을 운영하고 관람객이 영남선비들의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과 김진형 학예사는 "영남문화의 중심지로 많은 문화유산을 가진 상주의 장점을 살려 중요유적 발굴조사 등 학술조사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적극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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