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찾은 청송사과…서울시민의 뜨거운 호응

사과 맛 본 서울시민들 “청송사과 최고” 엄지척
야구경기 시작해도 청송사과 맛 보기위해 줄지은 서울시민들

22일
22일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윤경희 청송군수가 야구를 관람하러 온 아이에게 청송사과를 나눠주고 있다. 청송군 제공

22일 청송군(군수 윤경희)과 청송군의회(의장 권태준)는 청송사과 생산자단체와 농협 등 사과유통 관계자들과 함께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이날 청송군 등은 '2019 한국시리즈, 청송황금사과의 유혹'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가졌다.

청송군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이번 행사를 준비했고 야구경기 입장객과 서울 시민들에게 청송사과 3만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청송사과의 맛을 본 서울시민들은 "말로만 듣던 청송사과 진짜 대박 맛있다", "마트에서 사먹는 사과와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야구경기가 시작된 오후 6시 30분까지도 청송사과를 받기 위해 몰린 서울시민의 줄은 끊기질 않았다. 이날 청송사과 나눔 행사와 함께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송에서 열리는 '제15회 청송사과축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과일 소비 감소와 과일 산업 침체로 인해 위축된 우리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취임 이후 청송사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로 확대를 위해 스스로 세일즈 군수를 자처한 윤경희 청송군수의 정책과도 맞물리는 부분이다.

윤 군수는 "한국시리즈 등 메이저 스포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지속적인 홍보 판촉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최고 품질의 청송사과가 침체된 국내 과일 산업 부흥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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