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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재판 성실히 임하겠다"…영장실질심사 출석

정경심 동양대 교수 출석 장면. YTN 화면 캡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출석 장면. YTN 화면 캡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4일 새벽 결정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4일 새벽 결정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23일 오전 10시 10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의혹 등에 관한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정 교수의 영장실질심사를 한다.

정 교수는 총 11개의 범죄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등을 위조하거나 허위 발급해서 딸의 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 혐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4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또 동양대와 자택에서 PC 하드디스크를 빼돌린 행위 등에는 증거위조교사 및 증거은닉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이번 구속영장 심사에는 정 교수의 건강상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현재 뇌종양과 뇌경색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속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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