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취득하고 22일 대구본부세관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AEO 인증은 법규 준수,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분야 등 세분된 공인기준을 충족한 기업에 부여하는 세계무역기구(WTO) 공인 국제 인증으로, 신속통관 등 수출입 관련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한수원과 관세청은 지난 2월 AEO공인 및 수입세액 정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수원의 인증 취득과 협력사·지역 중소기업의 AEO 공인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공인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자체평가를 통해 안전관련 시설을 보강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의 건전성을 점검했다. 또 실제 개선결과에 대해 각 사업장별 예비심사 및 현장심사를 진행하는 등 연내 인증 취득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수입통관 혜택은 물론이고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중국, 캐나다 등 AEO 상호인정약정 체결 국가로 수출할 경우에도 현지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물류와 관세행정에 투입되는 각종 비용을 줄이고 한수원이 추진하는 각종 해외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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