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선진국 한국에서 최신 의술을 배울 수 있는 꿈을 이뤘습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캄보디아 출신 의사 산 나리스(SAN NARITH)씨를 초청, 지난 7월 23일부터 3개월 동안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
경북도의사회는 지난 2013년 캄보디아 해외 의료 봉사를 진행한 첫 해부터 현지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캄보디아 의사를 초청하여 연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나리스 씨는 여덟 번째 초청 의사로서 연수기관인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지도교수 전재한)에서 당뇨 질환 등에 대한 교육과 소화기내과(지도교수 권용환)에서 위내시경검사, 외래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나리스 씨는 대구와 서울 등지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학 연수 강좌와 심포지엄에도 참여하면서 최신 의학 지식을 접할 기회도 가졌다.
경북도의사회는 이와 같은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의료진의 의료 수준 발전에 근본적인 기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소화기내과 ▷안동병원 심장혈관내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영상의학과와 산부인과 등의 협조로 금번까지 여덟 명의 캄보디아 현지의사를 초청해 3~6개월간의 연수 교육을 진행해 왔다.
장유석 경북도의사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의술을 배워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체계화된 의료시스템을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캄보디아 귀국에 앞서 나리스 씨는 "경북도의사회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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