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이하 대구음협)는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17년 11월 1일(유럽 현지 시간 10월 31일)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자 및 국채보상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게끔 꾸렸다.
전반부는 대구영재원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했던 지역의 젊은 음악인들이 주축을 이룬 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이재준)가 요한 시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을 연주하고, 폴란드 출신 첼리스트 야로슬라브 돔잘과 함께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을 협연한다. 또 내년으로 탄생 250주년을 맞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1악장을 연주한다.
후반부는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최정상급 성악가 4인(소프라노 이주희, 테너 노성훈·오영민, 바리톤 구본광)의 솔로 및 듀엣 오페라 갈라 무대를 마련했다.
오영민이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이주희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쥬디타'의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을, 노성훈이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구본광이 베르디의 오페라 '맥베스'의 '동정, 존경, 사랑'을 각각 부른다.
또 이주희와 오영민이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오 사랑스런 아가씨'를, 노성훈과 구본광이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의 '알바로, 숨어도 소용 없다'를 듀엣으로 선보인다.
대구음협은 이 같은 대중적 곡을 통해 대구시민 누구나 클래식에 대한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치우 대구음협 회장은 "아직도 2017년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도시'로 선정된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한다. 박태준, 현제명 등의 음악 유산을 기반으로 '노래'를 키워드로 하는 대구만의 음악창의도시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음악행사를 기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전석 초대. 문의 대구음악협회 053)656-7733.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