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첫 협동조합형 장기 민간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가 가능하고, 합리적인 임대료로 8년간 살다가 분양 전환하거나 임차인으로 거주할 수 있어 '내집 마련' 기회를 기다려 온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천시 조교동 일원에 들어서는 '영천 한양립스 라센트라'는 전용면적 59㎡, 79㎡, 84㎡로 구성된 510가구 규모로 영천에선 처음 선보이는 민간임대아파트다.
우량 건설사인 한양건설이 짓고, 기획부터 타당성조사·계약·시공관리·감리·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시공 업무 전반을 포스코A&C가 건설사업관리(CM)를 맡아 신뢰도를 높였다.
조합은 가입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조합원은 전세나 월세를 자유롭게 선택해 8년 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간 5%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임차 기간 동안 취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제공되며 임대료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조교동은 분진이나 미세먼지에서 안전한 청정지역이다. 강변체육공원 등 금호강변의 다양한 여가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앞 도로는 4차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영천IC와 북영천IC, 동영천IC 등을 통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영천시외버스터미널과 영천역도 가깝다.
향후 동대구~영천~경주간 복선전철 및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가 완공되면 전국 철도망과 연결되는 탁월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단지와 인근 주요 시설 간에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동부초, 영천고, 영동중·고 등 각급 학교가 자리하는 등 생활 인프라와 교육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영천하이테크파크, 영천일반산업단지, 영천경마공원, 옛 공병대 부지 등 개발도 활발해 미래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단지 내에는 차량 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고, 각 동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한양립스 라센트라 관계자는 "8년을 내 집처럼 살다가 8년 후에는 개발호재에 따른 재산가치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립스 라센트라' 홍보관은 영천시 조교동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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