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영진 시장 "박정희 리더십 세계 주목, 국민도 떠올려"

26일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 참석 후기 페이스북에서 밝혀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 빨간 네모 안 왼쪽부터 초헌관을 맡은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북 구미시 을). 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 빨간 네모 안 왼쪽부터 초헌관을 맡은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북 구미시 을). 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후, 그 후기를 이날 오후 2시를 조금 넘겨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했다.

초헌관을 맡은 장세용 구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그리고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북 구미시 을) 사이에 선 모습이 담긴 이날 행사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긋지긋했던 가난을 끊고 오늘의 풍요로운 터전을 만들어 주셨던, 또 그 과정에서 자원도 기술도 하나 없이 오직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서 성업을 이루셨던 故(고) 박정희 대통령의 빛나는 리더십에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해가 갈수록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고 우리 국민들이 다시 떠올리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오늘날 우리가 처한 힘든 현실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정희 시대가 만든 산업화의 틀을 넘어 대한민국이 제대로 가고 있느냐고 자문하면서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은 부끄러워해야 된다"고 자답했다.

아울러 화랑정신, 선비정신, 반일·항일운동의 정신, 호국의 정신, 새마을운동의 정신 등 박정희 대통령 연관 키워드를 언급했고, "후손들에게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 박정희 대통령과 같이 헌신하고, 봉사하고, 우리를 바치겠다는 각오로 살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구와 경북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다음은 글 전문.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에 다녀왔습니다.

지긋지긋했던 가난을 끊고 오늘의 풍요로운 터전을 만들어 주셨던, 또 그 과정에서 자원도 기술도 하나 없이 오직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서 성업을 이루셨던 故 박정희 대통령의 빛나는 리더십에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삼가 영전에 머리 숙여 추도합니다.

해가 갈수록 故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고 우리 국민들이 다시 떠올리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오늘날 우리가 처한 힘든 현실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40년 동안 대한민국은 故 박정희 대통령께서 만들었던 산업화의 틀을 넘어서서 세계로 도약하고 희망이 있는 나라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은 부끄러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제 이 한반도에 통일된 민족국가를 세웠던 화랑정신으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고 옳은 것은 지켰던 선비정신으로, 반일·항일운동의 정신으로, 호국의 정신으로, 그리고 산업화 민주화의 초석이 되었던 새마을운동의 정신으로 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후손들에게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 故 박정희 대통령과 같이 헌신하고, 봉사하고, 우리를 바치겠다는 각오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중심에 대구·경북이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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