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 도내에서 처음으로 출향인들의 쉼터가 세워졌다.
이 시설은 문경시가 행정안전부의 고향희망심기 사업의 중점추진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준공했다.
'문경시 고향쉼터'라고 이름지어진 이곳은 문경시 모전동 79-9번지에 연면적 329.75㎡,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문경기록문화관, 2층에는 출향인 만남의 장소인 '카페 고향의 봄'과 회의공간이 들어섰다.
'시민기록으로 만들어 가는 근현대 문경사람이야기'라는 주제의 문경기록문화관에는 60명의 시민이 기증한 문경역사자료 150여 점을 공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1950, 60년대 석탄과 시멘트 전성기, 1970년대 새마을운동 시기, 1990년대 민선자치시대에 이르기까지 20세기 문경의 역사를 보여준다.
문경시는 이 시설로 인해 출향인과 지역민이 애향심과 지역발전에 대한 공감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출향인과 지역민이 고향의 발자취를 따라 추억하고 고향의 미래 청사진도 함께 그려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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