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와 함께 금융 비용 대비 임대 수익이 높은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4천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북구 고성동 일대가 침산생활권 확장과 함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4일 대구 북구 고성동1가에 들어서는 '대구역 오페라W'(1천88가구)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고성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중 첫 사업지로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수요자들은 소형아파트 대체 수단으로 자리잡은 전용면적 84㎡의 주거용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분양가가 단지 인근의 전용면적 59㎡ 아파트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낮은 2억7천~2억9천만원으로 책정된데다 시스템 에어컨과 고급 마감재, 빌트인 인덕션, 등 다양한 무상옵션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경제단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도심 문화·창업시설이 밀집한 침산생활권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오피스텔 청약은 다음달 2일 진행되며, 이어 3, 4일에는 당첨자발표와 정당계약이 각각 진행된다.
상가에 대한 관심도 높다.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상가인데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롯데백화점 대구점 등을 오가는 풍부한 유동인구가 뒷받침되고 있어서다.
향후 4개 단지, 4천여가구의 주상복합단지가 고성동 일대에 들어서는 점을 고려하면 중구와 북구의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중심 상권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역 오페라 W' 단지 내 상가인 '대구역 오페라W 스퀘어'는 1층 24개 호실, 2층 13개 호실 등 37개 점포로 구성되며 12월 초 분양 예정이다.
주택이 아니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청약 통장이 없어도 된다. 다만 신규 상가에 투자할때는 상가의 입지와 교통 환경 및 주차시설, 고정고객과 유동인구, 영업 가능 업종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상가 투자 경험이 부족하거나 손쉬운 임대를 원한다면 적어도 1천가구 이상의 고정 고객이 확보된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유리하다"면서 "고성동과 칠성동, 침산동 일대 2만2천 여가구의 아파트단지와 문화체육시설 유동인구까지 아우르는 상권은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수성구 범어동 1번지 대구MBC 주차장 부지에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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