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기 좋은 집] 건설·IT 전문기업 군월드, 해외 시장 진출 가속도

중국 칭다오 상업시설 건립 참여…100만달러 투자유치도
지역 기업 중국 시장 진출 가교 역할

지난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 열린 한.중 교류협력
지난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 열린 한.중 교류협력 '국제 객청' 간담회에서 군월드 이동군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중국 칭다오시 청양구 인민정부에게서 기업홍보대사로 추대됐다. 군월드 제공.

대구의 건설·IT 전문기업 군월드가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내 대형 상업시설 건립에 참여하며 중국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한데 이어 해외 자본 유치에도 잇따라 성공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군월드는 중국과 홍콩에 설립된 유한회사와 중국 칭다오의 '수입상품 비즈니스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운하우스 '로제티움'을 시공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 내 대규모 상업시설의 총괄기획자로 진출하게 된 것. 이동군 군월드 대표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경제무역문화교류' 고문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해외 자본 유치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군월드는 '수성알파시티 프로젝트'와 관련, 중국 태림산해운영관리유한회사로부터 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군월드는 한·중 간 중소기업 교류와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중국 칭다오에 군세계문창유한공사도 설립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북구 산격동 소프트벤처타워에 군월드연구소도 개소했다.

한·중 양국 간 경제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이동군 대표는 지난 8월 대경ICT산업협회 10여 개 기업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중국 칭다오시 청양구 텐안디지털단지에서 열린 '2019 대구경북-칭다오 IT산업 기술교류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에는 '2019 칭다오한국주간 및 칭다오세계한상지도자대회'에 참가해 중국과 교류를 강화했다.

특히 이달 23일에는 서울에서 열린 한중 교류협력 국제 객청 간담회에서 칭다오시 청양구 인민정부로부터 기업홍보대사로 추대되기도 했다. 국제객청은 중국 시장에 진출할 한국 기업과 상공회 등을 위한 전시, 설명, 상담, 거래 등을 수행하는 다목적 플랫폼이다.

이동군 대표는 "국내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한·중 기업 간 가교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해 지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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