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지역민영방송으로 개국 60주년을 맞은 대구CBS(본부장 감일근)가 대구 북구 침산동 사옥의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1일 개국 60주년 기념식을 연다.
대구CBS 사옥은 1978년 11월 5일 준공해 지은 지 40년이 지나면서 누수 등 노후화에 처했다. 이에 대구CBS는 지난 1996년 리모델링을 처음 추진한 지 20여 년 만인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 11개월 만인 이달 말 완공했다.
사옥은 대지 1천527㎡, 연면적 2천494㎡에 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이다. 새 사옥은 십자가를 형상화한 독특한 외형에다 빛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첨단 소재 외벽을 사용, 지역 랜드마크로 꾸몄다. 주조정실과 녹음실 등 방송 시설을 4층 전 층에 배치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모든 방송장비를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
이에 대구CBS는 사옥 준공과 개국 60주년을 축하하며 오는 31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정·관계와 교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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