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연패 뒤 3연승을 내달리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대1로 완승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남은 2경기는 모두 휴스턴 홈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 시작 직전 맥스 셔저의 부상으로 워싱턴 선발투수가 조 로스로 변경됐다.
휴스턴 타자들은 기다렸다는 듯 로스 공략에 나섰다.
휴스턴은 2회 1사 1루에서 알바레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2대0으로 앞서갔다.
4회에도 알바레스가 2사 이후 안타로 출루했고 로스의 폭투 때 2루를 밟았다. 후속 코레아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는 4대0이 됐다.
휴스턴 마운드에선 선발 콜이 호투했다.
콜은 2회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라이언 지머먼을 헛스윙 삼진, 빅터 로블레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3회부터 6회까지는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뽐냈다.
콜은 7회 1사에서 후안 소토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휴스턴은 8회 2사 3루에서 구리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5대1로 달아났다. 9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선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프링어의 투런포까지 터졌다.
휴스턴 선발 콜은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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