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이우석)는 하반기 신입 작가 소개 기획전으로 대안공간 SPACE 129에서 'In Depth'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에서는 지역 미술계에서 역량과 깊이 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 김기용 김미숙 남기웅 류지헌 박경옥 정익현 정희윤 지용선 허남문 등의 작가들의 회화와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김기용은 강철을 깎고 녹이고 용접해 미세한 선들을 붓 대신 철공작업으로 살려냈고, 김미숙은 은유적 자연기법으로 내재적 인간심리를 성찰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으며, 남기웅은 마커펜을 사용해 얼굴 그림을 그려 우리 삶을 들여 보고자하고 있다.
류지헌은 유리와 목재 등을 이용해 그림 속에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실험적 작업을 보여주며, 박경옥은 인간의 내면세계인 갈등과 번민, 고뇌와 슬픔, 아픔과 기쁨 등의 감정을 평면작업으로 나타내고, 정익현은 푸른 색채의 추상화를 통해 다시 소생될 희망을 이야기한다.
정희윤은 현실과 이상 속 혼란스러워하는 영혼을 보여주고자 하며, 지용선은 수묵의 아날로그 이미지를 디지털화하고 구상과 비구상으로 융합함으로써 디자인과 순수예술의 경계선위에 있는 독특한 미학적 시각을 보여준다. 허남문은 조형의 기본 요소인 점·선·면을 기초로 또 다른 조형언어를 만들어 낸다. 전시는 11월 2일(토)까지. 문의 053)422-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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