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평론가인 지은이가 대구지역 언론에 연재했던 칼럼들을 모은 책이다. 주로 '팔면경' '세상읽기'라는 코너에 여러 방면에 비친 우리들의 일상을 적은 글이다.
지은이에 따르면 우리의 일상은 어린 시절 '좌측통행'과 같이 때로는 무지와 오해로, 대로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은 채 강요하는 힘으로 늘 일그러져 있고 일그러짐이 불법인지 편법인지 혼란스러웠다.
지은이는 386세대라는 이름표를 달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만해도 세상은 바뀔 것이라 생각했고 그때는 사소한 부조리에 화도 낼 줄 알았지만 586의 어른이 되었는데도 기대만큼 세상은 변하지 않았으며 혼잡한 일상에 어떻게 살고 있는 지를 반문하고 있다.
지난 1년 남짓한 기간에 쓴 글은 이런 루틴에 대해 공감과 반감의 경계를 넘나들며 소통을 위해 버퍼링한 것들이고 한다. 224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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