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 2020년 국·도비 주요사업 보고회 개최

지역 군·도의원 전원 참석…예산확보 총력다짐

성주군 2020년 국·도비 주요사업 보고회 참석자들이 이병환 성주군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영욱 기자
성주군 2020년 국·도비 주요사업 보고회 참석자들이 이병환 성주군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영욱 기자

경북 성주군은 29일 성주노인회관에서 군의원과 지역 출신 경북도의원, 군청 실과소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국·도비 주요사업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보고회는 2020년도 정부의 1단계 재정분권 추진으로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국·도비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주군은 지금까지 국·도비 사업 보고회를 여러 차례 개최했지만, 군청이 아닌 외부에서 그것도 군·도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0년 국·도비 신청 대상 사업 115건에 대해 총사업비 6천328억원 확보 가능성을 타진하고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의견을 교환했다.

성주군은 신규 사업인 ▷국도 30호선 성주~벽진 위험구간 선형개량(150억원) ▷용암 동락리 위험지구 개선(480억원) ▷선남 명포리 위험지구 개선(80억원) ▷용암 운산 소하천 정비(57억원) ▷비상품화 농산산물 자원화센터 건립(100억원) ▷어울림 가족센터 건립(72억원) ▷성주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121억원) 등의 국도비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성주군이 집중하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정말 필요한 자리였다. 지역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가 더 커지고, 군민이 더 행복해지기 위한 정책이 펼쳐지기 위해서는 군·도의원들의 협조와 도움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실과소장들도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전방위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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