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비가 9천388억원으로 확정됐다. 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에는 6천428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통해 피해복구 비용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천과 도로 등 공공시설 복구에 투입되는 비용이 8천977억원으로 대부분이며, 침수 주택과 유실된 농경지 등 민간시설 복구에 411억원이 투입된다.
시·도별 복구 비용은 ▷경북 6천428억원 ▷강원 2천187억원 ▷경남 319억원 ▷전남 166억원 ▷부산 140억원 ▷제주 91억원 ▷울산 등 기타 6개 시·도 57억원이다.
복구비 재원은 국비 6천704억원, 지방비 1천629억원, 자체복구비 1천55억원이다. 국비 6천704억원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1개 지역에 추가로 지원되는 2천358억원이 포함됐다.
태풍 '미탁'이 지난 1∼3일 한반도 남부를 관통하며 기록적 '물폭탄'을 퍼부으면서 15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이로 인해 12개 시·도, 115개 시·군·구에서 총 1천677억원에 달하는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피해액이 1천392억원, 민간시설은 28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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