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프라노 3인의 리사이틀 '비바 소프라노' 11월 6일부터 사흘 간

11월 6(수)~8(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지역 출신 성악가 이정아, 주선영, 류진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1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지역 대표 소프라노 3인의 리사이틀 공연인 '비바 소프라노'(Viva Soprano)를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소프라노 이정아
소프라노 이정아

6일(수) 공연하는 이정아는 풍부한 성량과 깊이 있는 음색의 대구 대표 소프라노다.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지난 2007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한·이·일 3국 공동 개막작 '나비부인'으로 오페라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CH7예술단 예술감독, 더 소프라노스 대표, 대구대교구가톨릭남성합창단 지휘자, 오페라 전문가수로 활동 중이다.

이정아는 '마린코니아, 상냥한 요정이여', '방랑하는 은빛 달이여', '임이오시는지', '마왕' 등 세계 가곡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푸치니의 '쟌니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베르디의 '나비부인' 중 '어느 갠 날' 등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

이날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피아노 반주를 하며 바리톤 김만수가 특별출연한다.

소프라노 주선영
소프라노 주선영

7일(목) 공연하는 청아한 음색의 주선영은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성악과, 이탈리아 제수 알도 다 베노자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오르페오 아키데미 수료, 레온카발로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성악가 겸임교수로 출강하며 벨레스텔레 여성중창단 단장, 빠체 남성합창단 지휘자, 벨레 아트 커뮤니티 대표를 맡고 있다.

공연에서 바흐의 칸타타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베티넬리의 '싱그러운 입맞춤, 포스티의 '5월', 한국 가곡 '밀양 아리아', '아리아리랑',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이여',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나는 살고 싶어요'를 선보인다. 바리톤 김유환이 곡을 해설하고, 피아니스트 최숙영이 반주한다.

소프라노 류진교
소프라노 류진교

8일(금)에는 탁월한 곡 해설과 연주력을 갖춘 류진교가 나선다. 계명대를 수석 졸업했고 일찍이 유학길에 올라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밀라노 마자테 도니제티 시립 음악원 연주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신대 음악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아트스토리 소속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류진교는 가곡 '난 당신을 원해요', '사랑의 길', '그대를 사랑해' '꿈' 등과 오페라 '운명의 힘' 중 '평화, 평화, 나의 하나님', '일트로바토레' 중 '반짝이는 그녀의 미소는' 등을 선보여 벨칸토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국 가곡인 '그리움', '내마음',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첫 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도 부른다. 남자은이 반주를 맡으며, 바리톤 양효용이 특별출연한다. 전석 1만원, 문의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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