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너란 펭귄..."
2040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직통령(직장인들의 대통령)'으로 떠오른 EBS 캐릭터 펭수가 부산 팬사인회를 연 가운데 대구도 방문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펭수는 지난 26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반디앤루니스에서 사인회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팬사인회가 열리자 '지방러(지방에 사는 사람을 의미하는 인터넷 용어)' 사이에서는 지방 팬사인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음 팬사인회는 대구에서 열리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자이언트 펭TV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방 팬사인회에 대한 문의가 여럿 올라오고 있다. 대구에 사는 회사원 이모(31) 씨는 "펭수 사인회를 한다면 휴가를 써서라도 갈 것"이라며 "펭수가 좋아할 만한 획기적인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부산 팬사인회로 증명된 펭수의 탁월한 팬 서비스는 팬사인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펭수를 보고 눈물을 흘린 팬을 다독이며 '울면 안 돼'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한 팬이 참치 인형을 살아있는 것처럼 연기하며 펭수에게 전달하자 펭수가 참치를 잡는 시늉을 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다.
'EBS 소속 연습생'이라는 콘셉트로 등장한 펭수는 유튜브에서 '대세'로 떠오르며 다른 방송사까지 진출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과 MBC 라디오 '여성시대' 게스트로도 출연했으며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의 제제와 콜라보 영상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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