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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워싱턴…WS는 최종 7차전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오른쪽)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7전 4승제) 6차전 5회 중 홈런을 친 뒤 애덤 이튼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오른쪽)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7전 4승제) 6차전 5회 중 홈런을 친 뒤 애덤 이튼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벼랑 끝에 몰렸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왕좌의 주인공은 최종 7차전에서 가려진다.

워싱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대2로 제압했다.

1∼2차전 승리 후 홈에서 3∼5차전을 모두 내줬던 워싱턴은 원정으로 열린 6차전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7차전은 31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워싱턴은 첫 WS 우승을 노린다. 휴스턴은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WS 제패에 나선다.

워싱턴은 1회초 1사 2루에서 터진 렌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휴스턴이 곧바로 역전했다.

1회말 무사 3루 찬스를 잡은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다. 2사 후엔 알렉스 브레그먼이 역전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워싱턴은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애덤 이튼이 솔로 아치로 동점을, 후안 소토가 재역전 솔로 아치를 그려 3대2로 다시 앞서나갔다.

7회 2사 1루에서 렌던까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은 9회 2사 1, 2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더해 승리를 확정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스트라스버그는 웃었고, 휴스턴 벌랜더는 고개를 숙였다. 스트라스버그는 8⅓이닝 7탈삼진 2실점의 역투를 보인 반면 벌랜더는 5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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