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델마와 루이스' 11일 3일 오후 1시 10분

델마와 루이스의 일탈 여행 일상의 해방감에 취해는데… 우발적 총격으로 도주 시작

EBS1 '델마와 루이스'
EBS1 '델마와 루이스'

EBS1 TV 세계의 명화 '델마와 루이스'가 3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루이스(수잔 서랜든 분)와 보수적인 남편을 둔 가정주부 델마(지나 데이비스 분)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함께 휴가를 떠난 두 친구는 휴게소에서 그녀들을 강간하려는 한 남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되고, 즐거웠던 여정은 순식간에 끝을 알 수 없는 도주가 되어버린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뒤로한 채 사막을 달리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그녀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멕시코로 향하는 길목에서 매력적인 카우보이 '제이디'(브래드 피트)가 나타나게 되고,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델마'를 지켜보며 '루이스'는 조금씩 불안감이 커진다.

한편, 강력범으로 수배가 된 그녀들은 좁혀오는 수사망과 함께 점차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되는데….

델마와 루이스는 1991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발표한 작품으로 같은 해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90년대 로드무비의 전형을 제시한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폭력과 긴장감의 미학, 색조의 완성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델마와 루이스를 담아낸 영상에는 그녀들의 '자유'를 상징하는 광활한 자연 풍광이 눈부시게 아름답게 담겨 있고 적절하게 사용된 사운드트랙은 관객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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