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에 연매출 400억원 규모의 기능성 식품·제약회사 상아제약㈜의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한의학관 인문학 세미나실에서 상아제약(대표 김봉수)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박수진 산학협력단장과 정현아 산학협력부단장, 김상지 LINC+사업단 부단장, 정지욱 바이오산업융합학부 교수와 상아제약 김봉수 대표, 김민선 연구소장, 이기원 경영지원부장, 오철현 U&B 대표, 김수진 레몬머틀코리아 대표, 김세진 바이오식스 대표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아제약 연구센터 대구한의대 내 설립 ▷공동브랜드 런칭 및 장학펀드 조성 ▷공동연구 진행을 통한 기업 육성 ▷취·창업 등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 ▷상아제약 연구센터 학생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 및 취업 지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대구한의대와 대구한방병원, 상아제약이 공동연구를 진행해 얻은 결과를 공동브랜드로 런칭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상아제약 장학금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에도 합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상아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소를 연구센터로, 글로벌 마케팅팀을 글로벌 연구센터로 확장해 대구한의대에 설립하기로 했다. 상아제약 3개 협력기업도 연구센터와 같이 입주하기로 했다.
대구한의대 LINC+ 사업단은 학생과 교수,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업 체계인 '더 플러스 빌리지(THE PLUS Village)'의 첫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은 "대구한의대 LINC+사업의 주 모델인 더 플러스 빌리지에 새로운 열정을 가진 상아제약이 첫 번째로 입주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아제약뿐만 아니라 U&B, 레몬머틀코리아, 바이오식스 등 대학에 입주하는 협력기업들과의 상생으로 LINC+ 사업의 우수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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