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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0.25%p 인하…"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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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등 금융시장 긍정적 반응…한은 통화정책 여력 커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2일만에 또다시 인하했다.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2일만에 또다시 인하했다.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우리나라 주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에는 긍정적 반응이 나타났다. 미국의 금리 인하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여력도 커지게 됐다.

미 연준은 10월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2.25%포인트(p) 내렸다.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다. 연준은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됐다"며 "미미한 인플레이션 압력뿐 아니라 경제전망에 대한 글로벌 전개상황의 '함의'에 비춰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p(0.15%) 오른 2,083.48로 마감했다. 사흘 만에 상승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95포인트(0.43%) 오른 2,089.2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금융시장에선 미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메시지를 냈기 때문에 한은도 당분간 경기 흐름을 지켜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경우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다시 좁혀져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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