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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대구' 티웨이항공 에어컨 이상 14시간 지연 출발

티웨이항공 로고. 매일신문DB
티웨이항공 로고. 매일신문DB

31일 태국 방콕에서 대구로 오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에어컨 고장으로 14시간 지연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 55분(현지시간)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을 떠나 같은 날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TW106편 항공기가 출발 당시 에어컨 시스템 이상을 감지, 급히 멈춰섰다.

이는 활주로 이동 중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날개 밑 일부 바퀴 바람이 빠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부상자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에어컨 시스템 이상은 바로 고쳐지지 못해 결국 승객들은 대체기 이용을 해야했고, 이 때문에 승객들은 14시간정도 지나 방콕을 떠날 수 있었다.

승객들에게는 교통비, 현지 숙박 등이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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