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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의거리서 시민 300명 '스마일 댄스 플래시몹'

안동시, 1천만 관광객시대 만들기 'A-스마일 친절캠페인'
안동대 정숙희 교수 안무, 주민자치센터 통해 시민에게 보급

매일신문 | #안동 #플래시몹 #권영세
2일 안동 도심속 문화의 거리에는 시민 300여명 참석해 스마일 안동 친절 캠페인송에 맞춰 스마일 댄스 플래시몹을 펼쳐 보였다. 엄재진 기자
2일 안동 도심속 문화의 거리에는 시민 300여명 참석해 스마일 안동 친절 캠페인송에 맞춰 스마일 댄스 플래시몹을 펼쳐 보였다. 엄재진 기자

"무뚝뚝한 안동 양반들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웃음으로 대할 수 있도록 다함께 신나게 스마일 댄스를 춥시다"

2일 오후 2시 안동 도심속 문화의 거리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스마일 안동 친절 캠페인송 댄스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날 플래시몹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김명호 경북도의원 등 기관단체장들도 함께해 시민들과 스마일 댄스를 추면서 친절 안동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날 플래시몹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부장인 안동대 정숙희 교수가 안동시가 제작 보급한 '스마일안동 캠페인송'에 맞춰 누구나 따라하기 쉽도록 안무를 만들어 2개월여에 걸쳐 준비해 마련됐다.

안동시는 이날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도심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일 댄스'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보급해 안동시민의 친절의식을 함양한다는 계획이다.

2일 안동 도심속 문화의 거리에는 시민 300여명 참석해 스마일 안동 친절 캠페인송에 맞춰 스마일 댄스 플래시몹을 펼쳐 보였다. 엄재진 기자
2일 안동 도심속 문화의 거리에는 시민 300여명 참석해 스마일 안동 친절 캠페인송에 맞춰 스마일 댄스 플래시몹을 펼쳐 보였다. 엄재진 기자

안동시는 그동안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여행하고 싶은 안동',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을 만들기 위한 A-SMILE 친절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도시라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안동이 가진 무뚝뚝하고, 퉁명스럽다는 이미지와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범시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친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동시와 (사)안동시관광협의회는 오는 11월부터 관광접점지에 위치한 총 50개소 외식・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및 환경개선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다.

유수덕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과거에 비해 안동시민의 친절 의식이 높아졌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응대하기에는 아직 조금 부족하다는 외부평가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이어나가 친절 안동의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 #플래시몹 #권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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