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대구의 한 토코투칸 무리에서 왕따를 당하는 엔아이의 극복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육장의 바닥을 전전하는 엔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다른 토코투칸들이 집중적으로 괴롭히거나 공격을 가하고 눈치를 주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바닥으로 밀려난 것이다.
이에 사육사는 "엔아이를 격리 시킬 경우, 엔아이는 평생을 혼자 살아야 한다. 늦더라도 무리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다행히 현재 엔아이의 건강상태는 부리 오른쪽 부분에 약간 흠집이 간 것 외에는 건강한 편이었다. 수의사는 "토코투칸 자체가 소규모 무리기 때문에 가해하는 애들이 행동풍부화 과정을 거침으로써 피해를 받는 애한테 쏠린 시선을 흐트러트리며 조금씩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TV 동물농장'이 방송됭 직후 엔아이를 비롯한 토코투칸 마을의 장소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이곳은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의 토코투칸 빌리지로, 여러 마리의 토코투칸이 커다란 나무 곳곳에 앉아 쉬고 있어 실제 열대우림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조성한다.
한편 토코투칸 빌리지가 등장하는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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