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사망자 분향소가 대구 동산병원에 차려진다.
3일 경찰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등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는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 사고 사망자를 안치할 계획이다.

전날 수습된 실종자 시신 2구는 이날 정오쯤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뒤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진다. 가족 등 7명이 동행한다.
시신은 병원에서 DNA 등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합동 분향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사망자와 유족 등이 무사히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색 당국은 독도 해역에서 수습한 남성 시신 2구를 가족들에게 공개했으나 신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시신 이송에는 구급차 2대와 유가족 탑승을 위한 미니밴, 안전순찰차 등이 투입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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