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하 대경경자청)이 오는 11일 '2019 DGFEZ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로봇과학자, 글로벌 기업가, 일본 전문가 등이 연사로 나서 지역 경제인들과 '혁신성장'을 향한 목표의식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대경경자청 주최, 대구경북연구원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과 대학, 연구개발센터, 국책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대경경자청은 데니스 홍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시몽 뷔로 벡티스 대표,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을 연사로 초청했다.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운전용 자동차 등을 개발한 홍 교수는 '로봇이 꼭 사람처럼 생겨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인간 형상의 로봇들이 헐리우드 영화 등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실제로 사용되기에는 여러 문제를 보이는 점과 함께 새로운 형태학적 해결책, 로봇과 함께 하는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1998년부터 컨설팅회사 벡티스를 이끄는 뷔로 대표는 '세계화에 적응하는 방법, 불편함에 편해져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인들이 국제적 사고방식을 받아들이는 데에서 자주 겪는 불편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그는 2008~2011년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장을 지냈으며, 서울시 외국인투자자문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 일본 전문가로 꼽히는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은 '세계화 후퇴와 한일 마찰의 향방에 대한 기업의 대응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근 심화된 미·중 마찰의 본질, 한·일 마찰의 원인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하며 기업들의 대응전략을 조언한다.
아울러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경경자청의 성과, 기업과의 공감'을 주제로 발표한다. 부대행사로 기업지원사업 홍보 및 전시상담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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