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출신 3인조 펑크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연말 국내 투어

22일(금) 대명동 클럽헤비…23일(토) 광주, 24일(일) 서울

펑크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왼쪽부터 베이스 배미나, 드럼 김명진, 기타 묘로리.
펑크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왼쪽부터 베이스 배미나, 드럼 김명진, 기타 묘로리.

대구 출신 3인조 펑크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이 연말 국내 투어 'OK 2019, bye'를 22일(금)~24일(일) 대구, 광주, 서울 3 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은 올해 미국 SXSW, 영국 투어 및 Liverpool Sound City, The Great Escape Festival을 비롯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캐나다 토론토 인디위크까지 가장 뜨겁게 활동했다.

이번 국내 투어에서 22일 대구 공연은 대명동 '클럽 헤비'에서 열린다. 안녕, 엘리사, 혼즈, 57, 키라라가 출연하고, 밴드 57(오칠)의 정규 1집 발매 기념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23일 광주 공연은 전남대 인근 '부드러운 직선'에서, 마지막 24일 서울 공연은 망원동 '클럽 샤프'에서 열린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은 2015년 데뷔 EP '우리는'을 발표한 후 2018년 2월 90년대 펑크/인디록의 기운을 가득 담은 18곡이 수록된 1집 'Keep Drinking'을 발표했다. 2018년 여름 인도네시아 DIY 투어를 다녀온 이들은 한국의 일렉트릭 뮤즈 및 영국의 댐나블리와의 계약을 통해 올해 3월 정규 앨범 'KEEP DRINKING!!'을 전세계 발매하고 북미 최대의 쇼케이스 페스티벌인 SXSW에 참여했다. 2017년 대구음악창작소 앨범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대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싱글 'BIG NINE, Let's Go'를 내기도 했다. 티켓 예매 1만5천원. 문의 010-3382-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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