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람코 주식가치 평가 천차만별…최소 1조2천억달러 추산

사우디 희망액은 2조달러…"달성 쉽지 않을 수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회장이 3일(현지시간) 사우디 동부 다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회장이 3일(현지시간) 사우디 동부 다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혀온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IPO가 본격 추진되면서 상장 후 아람코의 기업 가치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4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날 아람코의 자국 시장 IPO를 승인했으며 지분의 5%를 국내외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2조달러(약 2천330조원)에 달할 것으로 희망해왔다.

현재 시가총액 1위인 미국의 애플이나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가치가 각각 약 1조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두 회사를 합친 수준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아람코의 기업가치가 1조2천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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