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경북 제조업 경기지수가 전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생산, 신규 수주 등의 항목에서 개선된 덕분이다. 반면 비제조업 경기지수는 세부 지표가 전반적으로 나빠지면서 9월보다 내려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4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지수(BSI)는 전달보다 5포인트(p) 오른 68을 기록했다. 대구는 1p 오른 55였고, 경북은 5p 상승한 70이었다.
제조업 세부 지표를 보면 매출(13p)과 생산(12p), 가동률(9p), 채산성(9p), 신규 수주(8p), 설비투자 실행(5p) 등이 전달보다 나아졌다. 하지만 생산설비 수준(-11p)과 원자재 구입가격(-9p), 인력 사정(-5p) 등은 9월보다 악화됐다.
대구경북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전달보다 2p 내려간 57이었다. 경북은 2p 상승한 63인 반면 대구는 8p 하락한 49로, 지난 4월(44) 이후 6개월 만에 40대로 내려앉았다. 비제조업의 하락은 매출(-5p)과 채산성(-5p), 자금 사정(-6p), 인력 사정(-1p) 등이 모두 악화했기 때문이다.
비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22.6%)과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9.6%), 불확실한 경제 상황(14.9%) 등이 지목됐다.
기업경기조사는 기업가를 대상으로 현재 경기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로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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