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6시 38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당산네거리에서 9인승 승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25.5t 덤프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인승 차 엔진룸에서 유출된 오일이 배기관 주변에 떨어져 차 절반이 불에 타는 등 1천6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6대와 소방관 24명을 보내 5분 만인 오전 6시 38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9인승 차량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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