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병원 13층에 무균병동을 기존 3개 병상에서 14개 병상으로 증설하고 4일 개소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병동 증설은 증가하는 혈액암 및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간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면역력 저하 및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해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 격리하거나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 무균병동에 입원하게 된다.
무균병동 증설로 인해 혈액종양내과 및 소아 혈액종양 의료진, 이식 코디네이터, 전문 약사, 간호사 등의 전문 치료에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1995년 지역 최초로 무균실을 병상을 만들어 소아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에 성공했다. 이번 무균병동 증설을 계기로 더 많은 혈액암 환자에게 축적된 경험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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