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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3.7%·황교안 20.0%…리얼미터 조사

조국, 사퇴 후 한자릿수로 하락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3.7%로 조사 대상 14명 중 가장 높았다.

이 총리는 한 달 전 조사보다 3.5%포인트 상승, 리얼미터 조사에서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 총리는 호남(46.7%)과 서울(24.5%), 경기·인천(22.4%), 40대(25.6%)와 50대(24.9%), 30대(24.7%), 20대(22.0%), 진보층(37.8%)과 중도층(23.8%),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42.8%), 민주당(45.5%)·정의당(34.3%) 지지층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대표는 0.1%포인트 오른 20.0%로 집계돼 이 총리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0.3%포인트에서 3.7%포인트로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이내였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30.4%)과 대전·세종·충청(26.1%), 부산·울산·경남(23.2%), 60대 이상(30.4%), 보수층(40.8%),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39.4%), 한국당 지지층(52.9%)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한때 10% 넘는 선호도를 보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사퇴 이후 10% 아래로 하락해 9.4%였다.

리얼미터는 "조 전 장관 선호도는 대구·경북과 경기·인천, 서울, 호남, 부산·경남, 50대와 30대, 40대, 2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0.3%포인트 소폭 오르며 6.3%로 조 전 장관의 뒤를 이었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5.3%·0.8%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3.8%·1.4%포인트↑),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3.5%·0.6%포인트↓),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3.3%·0.5%포인트↑), 정의당 심상정 대표(3.2%·0.4%포인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2.6%·0.2%포인트↓),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2.5%·0.1%포인트↑), 김경수 경남지사(2.3%·0.1%포인트↓), 민주당 김부겸 의원(1.5%·0.7%포인트↓), 원희룡 제주지사(1.0%·0.4%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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