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5일 ㈜한맥도시개발 류시문 회장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류 신임 회장은 오는 9일부터 3년간 경북적십자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 예천 출신인 류 회장은 서울 KC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성산효대학원대학 명예효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수원대 객원교수와 (사)노블리스 오블리주 시민실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류 회장은 지난 2004년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초대원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문, 한신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류 회장은 1억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전국 2호 회원이기도 하다.
류 회장은 "어려운 성장 환경 탓에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여생을 고향인 경북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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