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일 내로 금강산관광 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재차 제안하는 '2차 대북통지문'을 발송한다. 정부 당국자는 5일 "금강산관광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의견 수렴 절차가 완료됐다"며 이번 주 안에 다시 대북통지문을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통지문에는 실무회담 필요성뿐 아니라 '개별관광' 등 정부의 창의적 해법 등도 반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관광'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선적인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고, 여기에 더해 이산가족 방문과 사회문화교류 행사로 관광수요를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다만, 이런 방식의 관광은 기존의 대규모 관광사업과 비교해 수요가 제한적인 만큼 북한이 얼마나 호응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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