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중국의 '구단선' 지도가 담긴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차량을 몰수하고 이를 수입, 전시하는 업체에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구단선은 중국이 남중국해 90%가량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해변을 따라 그은 9개의 선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인접국과 갈등의 불씨다.
6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관세총국은 지난달 23∼27일 호찌민 모터쇼에 전시된 폭스바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의 내비게이션에 구단선 지도가 담긴 것으로 확인되자 관계 부처와 협의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관세총국은 이 차를 몰수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