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25, 26회에서는 문해랑(조우리)이 깨어나고 괴로워하는 김설아(조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식 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문해랑을 본 김설아는 "너 내가 누군지 알겠어?"라고 물었다. 이윽고 문해랑은 김설아에게 도진우의 행방을 물었고, 이에 김설아는 분노했다.
김설아는 문태랑(윤박)이 문해랑의 남편이 아닌 누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문태랑은 김설아에게 사과했지만, 김설아는 그런 그를 원망했다. 이에 문태랑은 "받아주고 싶었다. 그 쪽이 원하는 것 들어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미안해서 그랬고, 기회가 되면 동생 대신 사과도 하고 싶었다. 주제 넘는 말일 수도 있지만 가여웠다. 그래서 나한테도 풀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설아는 "가서 동생 눈물이나 닦아줘라. 앞으로 눈물 흘릴 일 많을테니까"라고 쏘아 붙이며 뒤돌아섰다.
한편 김청아(설인아)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나 9년을 피해다녔다. 아빠 피해서, 엄마 피해서 혼자 밖에서 뱅뱅. 나 안 괜찮다. 나도 잘 하고 싶은데, 나도 잘 살고 싶은데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 그 자리다. 우리 집이 내 출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가족들은 김청아를 반겨줬다.
또한 홍화영은 간호사를 통해 문태랑이 김설아에게 전한 쪽지와 도시락을 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했다. 하지만 이 도시락은 김설아의 어머니가 문태랑에게 김설아의 생일을 맞아 전달한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김설아는 "나 집에 가고 싶다. 근데 집을 모른다. 집에 가고 싶은데 갈 수가 없다"고 오열했다. 문태랑은 김설아를 집으로 데려다줬다.
김설아는 집으로 향했다. 앞서 김설아는 도진우와의 결혼을 위해 가족들을 버렸다. 김설아는 조심스럽게 집으로 들어갔고, 엄마 선우영애(김미숙)과 재회했다. 또한 아빠 김영웅(박영규)과 막내 김연아(조유정), 김청아 역시 김설아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반겼다.
한편 금일 방송될 27, 28회에선 문해랑이 길설아에게 "당신은 도진우의 돈을 가져라. 난 도진우의 사랑을 가지겠다"고 말하며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담긴다. 또한 홍화영이 김설아의 본가에 방문해 선우영애 및 김영웅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더불어 김청아가 교통사고의 실마리를 찾던 중 백림(김진엽)의 병실에서 문해랑을 아는 척해,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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