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12일째인 11일 여전히 실종자 4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11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전날 수색 결과 오후 5시 18분쯤 추락한 동체에서 1.8㎞ 떨어진 지점에서 보조 연료탱크 외부기체 덮개가 나왔다.
수색당국은 지난 10일 오후부터 사고 지점 인근 해역에 함선 10척 등을 투입해 해상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실종자 수색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독도가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독도 부근 해상 파도는 평균 2.5∼3m로 일며,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최대 파도 높이가 5∼6m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함선 5척과 항공기 4대를 이용해 해상·항공 수색을 진행한다. 단 기상 상황을 감안해 연안 잠수사 투입은 하지 않는다.
지원단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수중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KADIZ 외곽까지 광범위한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단은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색 당국은 지금까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씨 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해상과 수중에서 수거한 잔해물은 총 23점이다. 발견한 잔해물 중 동체 꼬리, 교범 책자, 들것 외 대부분은 인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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