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KBL가 초반 10개 팀이 치열한 안갯속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1위부터 10위까지 0.5~1게임 차이로 붙어있으며, 최근 5경기도 혼전양상을 거듭하고 있다. 게임차가 동률인 팀도 없다.
11일 현재 승률 5할 이상이 5팀, 5할 밑으로 5팀. 서울SK가 10승3패(0.76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2위 인천전자랜드(9승4패), 3위 전주KCC(8승5패), 4위 원주DB(7승5패), 5위 안양KGC(6승6패)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5경기만 보면 ▷서울SK 4승1패 ▷인천전자랜드·전주KCC·안양KGC·울산현대모비스·서울삼성 3승2패 ▷고양오리온·창원LG 2승3패 ▷원주DB·부산KT 1승4패. 연승이나 연패가 길어지는 팀은 없는 상황이다.

개인 선수순위 역시 부문별 'TOP5'의 소속팀이 다르다. ▶득점 부문 1위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 23.38점), 2위 캐디 라렌(창원LG, 22.29점), 3위 자밀 워니(서울SK, 21.00점), 4위 브랜든 브라운(안양KGC, 19.58점), 5위 닉 미네라스(서울 삼성, 19.25점) ▶어시스트 부문 1위 허훈(부산KT, 6.9개), 2위 김시래(창원LG, 6.1개), 3위 이정현(전주KCC, 6.0개), 4위 이대성(울산현대모비스, 5.1개), 5위 김선형(서울SK, 4.4개) ▶리바운드 부문 1위 라건아(울산현대모비스, 14.9개), 2위 캐디 라렌(창원LG, 11.6개), 3위 자밀 워니(서울SK, 10.8개), 4위 머피 할로웨이(인천전자랜드, 10.2개), 5위 리온 월리엄스(전주KCC, 9.9개).
시즌 도중 발생한 역대급 대형 트레이드가 어떤 판도 변화를 가져올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현대울산모비스는 11일 "라건아와 이대성을 내주고, KCC의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2대4 트레이드가 양 팀에게 어떤 희비의 쌍곡선을 그릴 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편, 8일 1라운드를 끝낸 결과 올 시즌 KBL 누적관중은 14만2천837명으로, 지난해 1라운드에 비해 경기당 604명(23.5%)이 더 찾았으며,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남자부)에 비해서도 평균 82명이 구장을 더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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