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터미네이터' 11월 17일 오후 1시 10분

인공지능의 인간 통제 시대 미래 영웅의 어머니 죽이려 과거로 사이보그 보내 추격

EBS1 '터미네이터'
EBS1 '터미네이터'

EBS1 TV 일요시네마 '터미네이터'가 17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인공지능 컴퓨터 스카이넷은 핵전쟁을 일으켜 인류의 반 이상을 살해한다. 간신히 살아남은 인간들은 기계들의 통제 하에 시체를 처리하는 등 잡일에 동원된다. 이때 비상한 재주를 가진 사령관 존 코너는 반기계 연합을 만들어 기계들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이에 스카이넷은 타임머신을 통해 불멸의 사이보그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왈제네거)를 과거 존 코너가 태어나기 이전으로 보낸다. 존 코너를 낳을 그의 어머니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존 코너는 젊고 용맹한 전사 카일 리스(마이클 빈)를 과거로 보내 사라 코너를 보호하게 한다. 터미네이터의 추격으로부터 도피하던 카일과 사라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카일은 사라를 지키기 위해 터미네이터와 함께 죽으려 하지만 죽지 않고 살아나와 사라를 추격한다. 다행히 사라는 압축기 안으로 터미네이터를 유인해 그를 완전히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몇 달 후 사라는 자신이 카일의 아이를, 미래의 영웅 존 코너를 임신한 것을 알게된다.

영화는 막강한 힘을 가진 기계로부터 도망쳐야 하는 인류의 모습을 그리며 사실상 공포영화와 비슷한 스토리를 취하고 있다. 동시에 존 코너라는 미래 영웅의 탄생에 관한 서사시이기도 하다. 몇 번을 죽여도 되살아나는 사이보그는 인류의 새로운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